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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4

새로운 배움 이전에 4달정도 피아노 학원에 다녔었다. 현재 중단한 이유는 원래 엘리제를 위하여 한곡을 제대로 치는걸 목표로 했었는데 그게 어느정도 되니까 다른 걸 배우고 싶어서 중단했다. 피아노를 배워본건 초등학교때 잠깐이었기에 악보 보는데도 시간이 걸렸고 악기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터라 엘리제 하나 치는데도 4달이나 걸렸던것 같다. 4달동안 강사님 두분을 거쳤는데 첫번째 강사님은 정말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캐치해 주시는 분이었다. 세심하게 잡아주시는건 정말 고마웠지만 나중엔 오히려 이런 부분이 나에게 독이 됬던것 같다. 만약 피아노에 뜻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냥 취미 정도로 배우고 싶었던 나는 중간에 흥미를 잃었고 결국 다른곡으로 갈아타게 됬다. 하나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선 음, 박자, 리듬감, 세기, 울.. 2023. 6. 11.
몸 가꾸기 원래 군대가기 전까지 최고 몸무계가 65kg이었는데(지금은 53kg이다.) 그 당시엔 지금과 다르게 정말 많이 먹었고, 무엇보다 복싱에 미쳐서 운동량이 많았기에 위의 몸무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군대 제대 이후에 복싱을 그만두고 틈틈이 헬스를 하고있지만 운동량이 줄어드니 식욕이 줄고 살이 빠졌다. 또한 건강에 더 신경쓰기 위해 좋아하던 술, 패스트 푸드, 군것질 거리들을 줄였다. 건강 자체는 나아졌겠지만 섭취 칼로리가 달라졌기에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근육이 크는것에 한계가 있는듯 하다. 그래서 몸을 좀 키워보기 위해 몇가지 사항을 정리해봤다. 첫째, 다식 마른 사람들의 벌크업 비결중 가장 공통된건 과식이 아닌 다식이었다. 과식의 경우 결국 우리몸이 소화하는데 한계가 있고 괜히 위장병만 들수 있다. .. 2023. 6. 11.
비례, 명암 최근에 취미로 미술학원을 다녔다. 처음 배우는거라 정말 재미있다. 수업은 연필만으로 스케치된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리는걸 목표로 한다. 두번의 수업을 통해 그림에 대해 이해한 걸 써보고자 한다. 첫째, 비례 스케치할 때 일단 먼저하는 작업이 흰종이를 8등분으로 자를 대고 똑같이 나눈다. 하나의 전체적인 그림을 바로 옮기기 힘드니 작게 작게 나눠서 그리는 것이다. 나눈 뒤에는 대상을 뭉텅이로 큼지막하게 나누고 중심점을 찍어준다. 그리고 대충 이어준다. 이렇게 하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는데, 세세한 선 정리는 이후에 하는 것이다. 개발할 때 모듈별로 나눈뒤에 Top-Down방식으로 전체적인 설계를 먼저잡는 방식과 비슷하다. 이때 가장 신경썻던것이 비레인데, 아무래도 대상으로 그리는 종이의 크기와 내가 그리는 .. 2023. 6. 11.
자유형 취미로 수영을 배운다. 진도는 자유형과 배영까지 나갔고 수영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자유형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첫째, 발차기 보트에 비유하자면 발차기는 뒤에 달린 모터와 같다. 이게 이상적인 발차기 자세이다. 대퇴부 고관절을 중심으로 무릎, 발목이 부드럽게 움직인다. 강사님이 자주 하셨던 말씀이 무릎 굽히지 마라 였는데 사실 무릎을 아예 굽히지 말란것이 아니라 무릎을 중심으로 차지 말란 이야기 같다. 또한 저 발의 위아래 가동범위가 충분히 물보라를 일으킬정도는 되어야 한다. 중요한건 절때 조급하게 하면 안된단 것이다. 빨리 앞으로 가기 위해 힘으로 휘젓기만 하면 금방 지치고 리듬이 꼬인다. 팔 한번 저을때 마다 부드럽게 두번씩 치고 나가는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둘째, 팔동작 처음 배울땐 팔을 90도.. 2023. 6. 11.